지난 1996년 학과 창설 이후 매년 30여명의 경찰공무원을 배출, 우수인재 양성에 매진해온 경찰행정학과는 2011년 경찰공무원 67명, 2012년 경찰공무원 41명을 배출한 데 이어 올해는 경찰간부후보생 3명을 비롯해 경찰공무원 89명을 배출하는 성과를 냈다.
지역별로는 대구와 서울지역에서 각각 24명이 합격해 가장 많았다. 이어 경기 18명, 경북 10명, 울산 3명, 부산 2명, 경남 2명, 강원 2명, 인천 1명, 간부후보생 3명(전국) 등이다.
또 사법고시를 비롯해 최근 3년간 공인회계사, 소방간부후보생, 군무원, 검찰직, 철도공안직, 보호관찰직, 일반직 등 각종 국가고시, 공무원 채용시험에서 28명의 합격자를 두루 배출하며, 최고의 명문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외 아직 결과 발표가 나지 않은 검찰직, 보호관찰직, 교정직에서 11명이 최종 합격자 발표만을 기다리고 있어 이변이 없는 한 2013년 한해 동안 경찰행정학과가 배출하는 공무원 인원수는 100명을 가볍게 넘길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경찰행정학과의 성공요소는 체계적인 교육과정과 우수 교수진의 열정적인 강의, 입학과 동시에 이뤄지는 공무원시험 트랙별 진로상담에서 찾을 수 있다.
2학년부터 졸업할 때까지 교과과정 내에 경찰공무원 시험을 비롯해 사법고시, 검찰직, 법원직 등 공무원 전 분야의 시험과목이 포함돼 있어 어느 시험이든 쉽게 준비하고 도전할 수 있다. 또 경찰공무원 시험에 가산점이 주어지는 유도 단증의 취득을 돕기 위해 전문 유도 교수를 초청해 유도 실기수업을 진행하고, 학교 치안 및 질서 유지를 위해 '캠폴(캠퍼스 폴리스)' 제도를 운영, 학생들에게 동기부여는 물론 자발적인 봉사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윤우석 경찰행정학과장은 "경찰 관련학과로는 지역에서 처음으로 창설, 지난 10여년 동안 꾸준히 우수 인재 배출에 매진해왔다"며 "그 동안의 노력이 지속적인 결실로 나타나 기쁘고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더욱 노력, 최고의 명문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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