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가 이달 론칭한 다섯 번째 신규 라인업인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 QM3는 지난 11월 한정판매 1000대분이 7분 만에 완판되고 현재 사전계약 7000대를 넘어서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QM3는 수입차 연비에 견줄 만큼 획기적인 연비, 운전자를 먼저 생각한 실용성까지 담은 내장 인테리어 그리고 유럽 현지보다 저렴한 가격까지 삼박자를 모두 갖춰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유럽에선 약 3000만원(2만1100유로)에 판매되고 있는 QM3는 수입하면서 운송비와 관세가 추가됨에도 불구하고, 소형 디젤 모델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기 위해 파격적인 2000만원 초반 (2250만원)부터 판매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연비는 시내와 고속도로주행 복합연비를 기준으로 L당 18.5㎞라는 동급 최고 연비를 달성했다. 디젤 엔진과 독일 게트락사의 이중 클러치 변속기(DCT)를 적용한 덕분이다.
인테리어도 인상적이다. QM3는 서랍식 대형 글로브 박스와 슬라이딩 뒷좌석으로 넉넉한 적재 공간을 확보하고, 특허받은 탈착식 지퍼형 시트 커버와 같은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적용해 많은 자동차메이커가 생각은 했지만 실천에 옮기지 못했던 부분을 완벽히 완성시켰다.
QM3의 매직 드로어는 12L의 넉넉한 적재 공간을 보유했다. 특히 기존과 다르게 서랍 형태를 적용했고, 손잡이에는 인테리어 색상에 맞춘 무드 라이팅이 적용됐다.
동급에서 유일하게 뒷좌석 슬라이딩 벤치 시트가 적용돼 트렁크 플로어를 탈착해 확장하면 적재 공간이 377L에서 455L까지 확보돼 더욱 실용적이다.ksh@fnnews.com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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