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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수화물-지방-염분을 뺀 ‘덴마크 다이어트’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12.19 15:05

수정 2014.10.31 09:19

걸그룹 카라의 다이어트 비법으로 유명한 '덴마크 다이어트'. 無탄수화물, 無지방, 無염분으로 구성된 식단에 맞춰 철저하게 진행되는 덴마크 다이어트에 대해 알아봤다.

탄수화물과 지방, 염분이 없는 덴마크 다이어트 식단

덴마크 다이어트의 핵심은 '고단백 저열량'이다. 2주 단위로 구성된 덴마크 다이어트 식단에 맞춰 식사하면서 탄수화물, 지방 등의 섭취를 최소한으로 낮추는 것이다. 이렇게 식이요법을 하고 나면 체질이 탄수화물을 받아들이지 않는 상태로 변한다는 원리다.

탄수화물-지방-염분을 뺀 ‘덴마크 다이어트’



다이어트 식단은 삶은 달걀과 같은 고단백 식품과 자몽, 토마토, 브로콜리 등 각종 채소를 주재료로 사용한다. 특히 자몽은 덴마크 다이어트 식단에 빠지지 않는 식품이다.


100g당 30kcal라는 저열량을 자랑하는 자몽은 교감신경을 활발하게 만들어 체내 지방을 분해한다. 더불어 식이섬유가 풍부하며 식욕을 억제시키는 효과가 있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또 자몽 속 칼륨은 이뇨작용을 활발하게 만들고, 노폐물을 배출시키는 역할을 한다. 만약 자몽이 입에 맞지 않는다면 다이어트 식단의 단골식품인 토마토를 대신 섭취해도 된다.

음식을 만들 때는 간을 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다. 소금, 설탕을 사용하지 않음으로써 다이어트의 적인 염분이나 당분의 섭취를 효과적으로 줄이는 것이다. 물론 기름을 사용하는 조리방법도 금물이다. 찌거나 굽는 등의 방법으로 음식을 조리한다.

'보식'도 중요해

2주 식이요법을 끝낸 뒤에는 보식이 중요하다. 보식은 다이어트 이후 몸에 무리가 가지 않는 음식을 섭취하며 몸을 보호하는 것을 의미한다. 즉 다이어트 기간 동안 탄수화물와 염분을 먹지 않았던 몸에 적응기간을 주는 것이다. 보식 기간에 고열량 음식 먹거나 폭식을 하게 되면 요요현상이 발생하게 된다.


보식의 핵심은 탄수화물과 염분을 줄인 식사다. 2주 동안 고단백 저칼로리에 적응된 몸이 놀라지 않도록 최대한 자극이 없는 음식물을 섭취하는 하는 것이 포인트다.
직장인들의 경우 점심식사 시간이 고비가 될 수 있으므로 보식기간 중에는 따로 도시락을 챙겨 먹는 것이 좋다.

사진출처: KBS2TV '해피투게더3' 방송화면 캡처

/lifestyle@fnnews.com 허진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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