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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국’으로 떠나는 여행..日 니가타현 3박4일 문학기행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8.05 15:33

수정 2014.08.05 15:33

"국경의 긴 터널을 빠져나오자, 눈의 고장이었다." 노벨문학상 수상자 일본 작가 가와바타 야스나리(사진)의 '설국' 첫 문장이다. 흰눈으로 뒤덮인 이 고장은 니가타현.

교보문고(대표 허정도)와 대산문화재단(이사장 신창재)이 이 일대를 돌아보는 '설국문학기행'을 갖는다. 새해 2월 6일부터 3박4일 일정으로 '설국'의 흔적을 찾을 수 있는 곳을 두루 돌아본다. 작가의 집필 장소였던 유키구니관, 설국과 만나게 되는 통로 다이시미즈 터널 등을 다닐 예정이다.


'반짝반짝 빛나는' '냉정과 열정 사이' 등으로 유명한 에쿠니 가오리와 만나는 시간도 있다.
3.1운동의 기폭제가 되었던 2.8독립선언을 했던 곳으로 이광수, 전영택 등이 젊은 시절에 활동했던 도쿄 재일 한국 YMCA에서 만남이 이뤄진다. 신청은 내년 1월 15일까지 인터넷교보문고 이벤트 페이지와 대산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받는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http://goo.gl/adThz9)에서 확인하면 된다.

최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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