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 27일 사회복지 및 육영 등 공익신탁 기금과 소외된 이웃을 위한 연말 이웃돕기성금 등 23억1000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하나은행은 올해 공익신탁기금 8억1000만원으로 36개 사회복지단체에 3억6000만원, 90개 고등학교에 장학금으로 4억5000만원 등을 지원한다. 또한 연말연시를 맞아 소외된 이웃을 위해 15억원의 성금도 지원한다.
이번 지원금은 사회복지부문에서는 무료급식소의 주방개선사업이 예정돼 있는 단체에 우선 지원된다. 육영부문에서는 다문화 가정 및 경제적 사정이 어려운 저소득층 가정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이 지원될 수 있도록 했다.
하나은행의 공익신탁은 일반 가입자들의 수탁자금을 운용해 신탁원금이나 수익금을 육영 및 사회복지사업에 기부하는 상품으로 △교육환경이 어려운 학교에 교육기자재 지원 △저소득층 자녀등에게 지원하는 학비지원사업 △결식아동을 위한 아동복지시설지원 △장애인,무의탁 노인 등에 지원하고 있다.
김종준 하나은행장은 "소외계층의 복지향상과 더 많은 소외된 이웃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기금 규모 확충을 통한 지원대상 확대에 노력 할 것"이라며 "소외된 이웃과 함께 하는 나눔은행으로서 공동체의 공익실천을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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