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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사’ 고아라 발목인대 부상에도 촬영 강행군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12.29 17:49

수정 2014.10.30 18:51

‘응사’ 고아라 발목인대 부상에도 촬영 강행군

고아라가 발목 인대 부상을 딛고 마지막 촬영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12월28일 인기리에 종영된 tvN ‘응답하라 1994’는 케이블 최초로 평균 시청률 10%를 돌파하며 막을 내렸다. 플랫폼의 한계를 뛰어넘은 드라마는 성나정 역할을 맡은 고아라의 연기 투혼 덕분이었다.

고아라는 12월 중순 ‘응답하라 1994’ 촬영 중 달리는 장면을 촬영하다가, 오른쪽 발목을 접지르는 부상을 당했다. 통증에도 불구하고 마지막 촬영까지 강행하는 투혼을 발휘했다.

촬영이 끝난 후 28일 오후 고아라는 서울 강남 한 병원을 찾았으며, 정밀검사 결과 오른쪽 발목 인대가 파열된 걸 알게 됐다. 의사는 수술 및 휴식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현재 고아라는 발목 보호대를 착용 중이며, 내년 1월 안에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고아라는 “‘응답하라 1994’를 통해 많은 사랑을 받은 한해였다.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게 진심으로 감사하다. 팬 여러분께 걱정 끼쳐드려 죄송하다.

빨리 회복하고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겠다”고 인사를 전했다.

고아라는 여자 주인공 성나정 역으로 시청자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경상도 출신 터프한 성나정은 남성 시청자들에게 판타지를 심어줬다.



/황인성 기자 news@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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