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파도 속 식인 상어, 서핑 즐기는 소년 뒤로 그림자가.. ‘아찔’

김주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12.31 08:15

수정 2013.12.31 08:15

파도 속 식인 상어
파도 속 식인 상어

파도 속 식인상어가 포착돼 아찔함을 주고 있다.

미국 허핑턴 포스트는 캘리포니아 해안가에서 서핑을 즐기는 소년 2명 뒤로 거대한 상어가 포착된 사진을 29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언론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주에 사는 준 에머슨은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근교 맨해튼 비치에서 자신의 아들 퀸(12)과 그의 친구가 서핑을 즐기는 모습을 촬영하다 파도 사이로 상어가 지나가는 모습을 포착했다.

다행히 아무 사고도 없었지만 그녀는 파도 속 상어가 거대 백상아리 일 것으로 추정했다. 최근 해당 해변에서 백상아리가 많이 목격됐기 때문이다.

에머슨은 "사진을 보고 당시 상황이 떠올라 아찔했다"며 "아들에게는 그 물체가 돌고래 일 것이라고 설명해 안심시켰다"고 밝혔다.
캘리포니아 해안경비대 역시 해당 사진을 보고 "백상아리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실제로 캘리포니아 해안 일대에서는 백상아리, 청상아리 등 인간에게 포악한 상어들이 자주 나타나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0월에도 캘리포니아 훔볼트만 해상에서 서핑을 즐기던 45세 남성이 갑자기 나타난 백상아리에게 다리를 물어뜯긴 경우가 있었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