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외신들에 따르면 에우제비오는 심장질환과 합병증으로 투병하다 이날 오전 포르투갈 디르주에서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브라질의 펠레와 함께 1960~70년대 세계 축구의 최고 공격수로 꼽혔다. 벤피카 소속으로 뛰며 1965년 '올해의 유럽 축구선수 상'과 'FIFA 발롱도르'를 받은 바 있다.
특히 국내 축구 팬들에게는 북한전으로 더욱 유명하다. 그는 북한에게 0-3으로 지고 있던 상황에서 4골을 퍼부어 5-3 역전승을 이끌어 낸 영웅으로 알려져있다.
nol317@fnnews.com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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