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창욱이 하지원의 죽음 소식을 듣고 슬퍼하다 실어증에 걸렸다.
20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에서 독만(이원종 분)은 방신우(이문식 분)에게 기승냥(하지원 분)이 죽었단 소식을 듣고 이 소식을 타환(지창욱 분)에게 알렸다.
그러자 그는 골타(조재윤 분)에게 “나를 죽여 줄 수 있겠느냐? 내가 더는 살아야 할 이유가 없다. 이렇게 사느니 차라리 네 손에 죽는 게 났다”라며 부탁했다.
하지만 골타는 안 된다며 슬퍼했고 타환은 버럭 소리를 지르며 “이 지옥같은 황궁을 벗어나고 싶구나 구천이라도 좋으니 양이와 함께 마음껏 떠돌고 싶어! 난 살지도 죽지도 못하고 나보러 어떡하란 말이냐”라며 가슴을 부여잡더니 고통을 호소했다.
이후 어이가 들었고, 그는 연철(전국환 분)에게 실어증에 걸렸다며 정신도 몽롱해서 표현도 잘 못할 거라는 진단을 내렸다.
그러자 그는 타환에게 다가가 “뭐 어짜피 황명은 내가 내리니 있으나 마나 한 입 아닙니까? 좋은 망상이나 하며 옥체 편안히 하세요”라며 그를 비웃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p656@starnnews.com정주리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