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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펙트비뇨기과, 전립선비대증 홀렙수술 1900건 달성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1.21 08:57

수정 2014.10.30 13:14

퍼펙트비뇨기과, 전립선비대증 홀렙수술 1900건 달성

퍼펙트비뇨기과는 전립선비대증의 최신 수술요법인 홀렙수술 1900건을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비뇨기과는 2009년 홀렙수술을 도입했다.

전립선비대증이란 전립선이 커지면서 소변이 나오는 통로가 좁아져서 소변이 바로 나오지 않거나 소변줄기가 가늘어지고, 소변을 본 직후에도 잔뇨감이 남아있는 증상을 말한다. 노화와 호르몬 변화가 주요 원인으로서 50대 이상의 남성에게는 흔한 질병이다. 기존에는 경요도적 전립선 절제술과 레이저 기화술 등 전립선을 깎거나 태우는 방법을 주로 시행했다.


하지만 전립선비대증의 표준적 수술로 자리잡은 홀렙수술은 홀뮴레이저를 이용해 비대해진 전립선을 통째로 분리해 몸 밖으로 제거하기 때문에 개복수술과 유사한 치료효과를 보인다.
특히 수술후 합병증이나 재발율이 낮아서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부산대병원 등 대학병원에서 활발하게 시행하고 있다.

대학병원에서는 홀렙수술을 위해 3~5일 정도 입원하지만, 퍼펙트비뇨기과는 수술 당일 입원해 다음날 아침 퇴원하는 1박2일 수술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


퍼펙트비뇨기과 문기혁 원장은 "첨단 레이저 수술장비를 이용한 정교한 홀렙수술은 전립선비대증의 재발없는 완치를 가능하게 해준다"면서 "1900건을 달성하면서 풍부한 노하우를 갖춘 만큼 환자편의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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