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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벤처스, 코코네에 50억원 투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1.21 17:18

수정 2014.10.30 12:28

소프트뱅크벤처스는 스마트폰 게임, 소셜 서비스 업체인 코코네에 5억엔(약 50억원)을 투자했다고 21일 밝혔다.

코코네의 주력 서비스인 '포켓콜로니'는 세계 최대 규모의 모바일아바타 서비스다. 지난 2년간 지속 성장해 현재 월 10억원 이상의 매출을 유지하고 있다. 또 코코네는 모바일메신저 라인을 통해 '라인 투어즈'와 모바일 메신저 '커넥트'등을 글로벌 서비스 하고 있다.

코코네는 한게임 재팬의 창업자인 천양현 회장과 한게임, NHN 재팬에서 아바타 사업을 이끌었던 한국과 일본의 핵심 멤버들로 구성됐다. 전통적으로 아바타 콘텐츠가 강세를 보여온 일본 시장에서 시작한 것이 한게임재팬의 아바타서비스였다.
이후 모바게, 아메바피그 등의 서비스가 성공을 거둬 왔으며 최근에도 라인에서 서비스 중인 '라인플레이'가 매출 상위권에 랭크됐다. 코코네는 한게임 시절부터 쌓아온 아바타 사업에 대한 노하우와 사용자 베이스를 기반으로 '포켓콜로니'를 최고의 스마트폰 아바타 서비스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소프트뱅크벤처스 문규학 대표는 "지난 2000년 한게임재팬 설립 이후 약 14년 간의 경험으로 일본 특유의 디지털콘텐츠 소비 문화를 파악하는 점이 코코네의 강점"이라며 "한국보다 두 배 이상 큰 일본 스마트폰 게임 시장의 주요한 플레이어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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