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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 적극 추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1.23 11:33

수정 2014.10.30 08:17



울산시는 연휴기간 안전하고 원활한 교통편의 제공을 위해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을 수립·시행한다.

국토교통부(한국교통연구원) 수요 조사에 따르면 올해 설 연휴 기간 전국 예상 이동 인원은 총 2769만명이며 1일 평균 이동인원은 554만명으로 나타났다.

울산지역은 주요 대기업과 중소 기업체들이 대규모 입주 가동되고 있어 타 지역으로 승용차 이동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고속도로 진·출입 톨게이트 주변의 교통 혼잡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시는 29일부터 2월2일까지 5일간을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대중교통의 수송력 증강과 도로소통 대책에 중점을 두면서도,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설 연휴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교통대책을 시행한다.


울산 시민들이 대대적인 귀성과 귀경이 시작되는 설 연휴기간 전·후일인 29일, 2월 3일 2일간 승용차 요일제를 해제시켜 자가용 이용자에게 교통 편의를 제공한다.

대상차량은 총 9074대가 혜택을 보게 된다.

울산역 고속철도(KTX)는 1월 29일 10회, 30일 10회, 31일 1회 등 21회를 증회해 총 359회(5일간)를 증회 운행한다.

일반철도 태화강역 1일 36회와 울산 공항 1일 14편은 평시대로 운항한다.

또한, 고속버스와 시외버스는 노선별 승객수요에 따라 예비차를 투입 탄력적으로 운행할 계획이다.

심야 도착승객 연계수송을 위해 고속·시외버스 터미널에 심야시간(11:00~익일 05:00)에 택시 90대를 상시 배치하고, 시외버스 터미널과 태화강역 연계 운행 시내버스 5개(401, 1104, 127, 1137, 1401번) 노선을 경유 운행한다.


울산역 리무진 버스도 새벽 1시 15분 마지막 KTX 열차가 도착할 시간 까지 1일 2회 연장 운행하기로 했다.

특히, 울산시는 울산공원묘지를 찾는 성묘객 교통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설날 당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울산체육공원(문수수영장) 주차장에서 셔틀버스 2대를 순환 운행한다.


시 관계자는 "교통정보 획득 경로가 휴대전화와 스마트폰이 50.9%로 가장 높게 나타나고 있어, 시민들이 교통상황 안내전화 등 다양한 홍보매체를 통해 제공하는 교통상황과 정체 구간 우회도로 정보를 이용하면 보다 편리한 귀성과 귀경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ky060@fnnews.com 김기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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