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대는 학생 스스로 취업과 자기계발에 노력해온 학생 10명을 선발, 미국 실리콘밸리 기업들을 탐방하는 '휴먼케어 해외기업 문화 탐방' 발대식을 지난 28일 대학 본관에서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발대식에 참석한 간호학과 김재림씨(3학년·여) 등 10명은 다음달 3일부터 1주일 일정으로 미국 실리콘밸리를 방문, 구글·시스코 등 글로벌 기업 방문과 각종 창업 특강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들은 수성대가 학생들의 자기계발과 취업, 창업 열기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해 도입한 '휴먼케어 경력개발 시스템'에 따라 일정한 마일리지를 적립한 학생들이다.
김선순 수성대 총장은 "해외기업 문화 탐방은 지난 1년간 대학생활은 물론 자기계발에 정말 열심히 노력한 학생들의 땀방울의 결과"라며 "학생들이 대학생활을 통해 스스로 자기계발은 물론 이를 통해 취업과 창업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휴먼케어 경력개발 시스템을 더욱 활성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휴먼케어 경력개발 시스템은 학생 스스로 자기계발과 취업 및 창업을 위해 노력했는가에 따라 마일리지가 적립되는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학생들의 취업역량, 글로벌역량, 전공능력, 인성개발 등에 노력할 경우 일정한 점수를 부과, 800점 이상이면 해외기업 탐방 기회를 제공하고 500점 이상을 획득하면 소정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경력개발 평가는 취업캠프, 취업특강, 취업상담 등에 참여하면 모두 350점의 취업역량 마일리지를 부여하고, 국가자격증취득 및 인·적성검사를 받을 경우 전공 마일리지 250점, 도서관 이용실적, 봉사활동, 교내 각종 강좌수강 등에 참여할 경우 인성 마일리지 250점, 일정수준 이상의 외국어 능력을 갖추면 글로벌 마일리지 150점 등 모두 1000점의 마일리지가 부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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