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인천시 ‘유비쿼터스’ 전역으로 확대

한갑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1.29 14:59

수정 2014.10.30 01:35

【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송도.영종.청라 신도시와 원도심 등 도시 전역을 첨단 정보화 도시로 조성한다.

인천시는 유비쿼터스도시계획 수립 용역 완료보고회를 개최하고 도시 전역을 첨단 정보화도시로 조성키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유비쿼터스도시는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이용해 언제 어디서든 편리하게 교통, 환경, 방범, 방재, 행정 등의 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도시이다.

인천시는 이미 인천경제자유구역인 송도.청라.영종지구를 유비쿼터스도시로 개발하고 있고 이번에 원도심 등 시 전역으로 확대 추진키로 했다. 개발 콘셉트는 송도.청라.영종지구는 글로벌 선도 유비쿼터스도시로, 원도심은 스마트도시재생이다.

이번 용역은 U-City 기본구상과 이를 실현할 5대 분야 34개 서비스, 현장시설물.통신망.센터 등 기반시설계획과 조직.재원 등 집행계획(안)을 담고 있다.

대상지역은 원도심 192개 지역을 비롯해 동인천, 도화, 검단신도시, 강화산단 등 도시개발사업 149개 지역 등 모두 340여곳에 이른다.

인천시는 유비쿼터스도시 조성을 위해 광역도시통합운영센터를 만들어 도시관제, 교통, 사업지원, 복지, 광고.콘텐츠 등 5대 분야 서비스를 통합운영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이를 통해 실시간 정책참여, 취약계층 관리, 스마트 주차 풀, 지능형 정류장, 통합 길안내, 가족안심 서비스, 스마트의료 예약, 도시보안, 기업 맞춤형 안내, 전통시장 U마켓, 지역행사 스마트방송 등의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원도심에 대한 민간투자사업과 인천시에 예정된 149개 도시개발사업지구에 대한 건설 초기단계부터 U-City 계획을 반영해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올해 1146억9000만원, 2015년 667억8000만원, 2016년 488억5000만원, 2017년 345억7000만원, 2018년 241억9000만원 등 모두 2891억원이 소요된다.


인천시는 수익형 민자사업(BTO)으로 2000억원 규모를 유치해 재원을 마련키로 했다.

인천시는 이번 사업이 추진되면 스마트 도시를 실현해 신도시와 기존 도시 간 불균형을 해소하고 주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인천시는 유비쿼터스도시 건설을 위한 기반시설인 U-City 통합운영센터 구축에 많은 비용이 수반되는 만큼 정부의 예산지원을 촉구했다.

kapsoo@fnnews.com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