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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남일녀’ 둘째 김민종, 허당 콩쥐 등극..큰 웃음 선사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2.01 12:07

수정 2014.10.30 01:01



김민종이 챙겨주고 싶은 허당 매력의 둘째 ‘콩쥐’로 등극했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MBC '사남일녀' 5회에서는 경남 남해군 미조면 미조리 팔랑마을에 사는 윤점방오-김순귀 아빠-엄마와 함께하는 첫 번째 이야기가 방송됐다.

이날 김민종은 새로운 부모님께 잘 보이고 싶어 나섰지만, 번번히 실수를 하며 허당 면모를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부엌 라이벌 넷째 김재원과 막둥이 정은지와 물메기 손질에 나선 김민종. 수준급 물메기 손질을 보여준 김재원, 정은지와는 달리 김민종은 손질된 고기 조차 제대로 널지 못해 아빠의 구박을 받아 ‘콩쥐’로 등극했다.

이에 김민종은 “이 일은 나랑 맞지 않는다”며 “떡국은 내가 끓일게”라고 자신만만하게 마을회관으로 향했다.
이어 “재원이 없으니까 너무 편해”라며 즐거워 보이는 표정으로 전을 부쳤지만, 이내 부엌으로 온 막내 정은지에 의해 멘붕에 이르러 큰 웃음을 선사했다.

정은지는 김민종에게 “밀가루 묻히고 계란 묻혀야 하는거 아니야?”라고 지적했다. 알고 보니 김민종은 계란, 밀가루 순서로 묻혀 전을 계속 태우고 있었던 것. 이에 정은지가 “오빠, 내가 주는 것만 부쳐~사고 치지 말고잉~”이라고 애교 섞인 걱정을 드러냈다.

이어 등장한 김재원도 육수재료 없이 물만 끓이는 김민종을 보고 “형, 물을 먼저 끓인 기가?”라며 “멸치든 고기든 육수 재료부터 볶고 물을 넣고 끓여 하지”라 말해 김민종을 2차 멘붕에 이르게 했다.

이어 “형, 떡은 물에 넣어놨어?” “굴은 씻었어?”라며 요리를 하나하나 체크해 김민종을 당황케 했다. 이에 김민종은 “얘네들 피곤하냐”라며 “혼자 잘하고 있었는데”라고 투덜거리며 밖으로 나가 음식을 서빙해 보는 이들을 폭소케 만들었다.


한편, '사남일녀'는 김구라-김민종-서장훈-김재원 네 형제와 고명딸 이하늬가 남매가 돼 시골에 계신 부모님과 4박 5일 동안 함께 생활하는 리얼리티 관찰 예능프로그램으로 남해군 미조면 미조리 팔랑마을에 사는 윤점방오-김순귀 아빠-엄마와의 두 번째 이야기는 오는 7일(금) 밤 10시에 방송된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p656@starnnews.com정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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