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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콘서트’ 서권순-이시은, 고부 갈등 ‘환장’ 3단계.. 시청자 ‘폭소’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2.02 22:07

수정 2014.10.30 00:42

‘개그콘서트’ 서권순-이시은, 고부 갈등 ‘환장’ 3단계.. 시청자 ‘폭소’


‘국민 시어머니’ 서권순과 ‘국민 본처’ 이시은이 시어머니-며느리 콩트로 시청자들을 폭소하게 만들었다.

2월 2일 오후 방송한 KBS2 ‘개그콘서트’에는 KBS2 ‘사랑과 전쟁’의 서권순과 이시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두 사람은 ‘시청률의 제왕’ 코너에서 천연덕스러운 연기로 숨겨둔 개그감을 뽐냈다.

이 날 방송에서는 며느리와 시어머니 간의 갈등이 다뤄졌다. ‘국민 본처’ 이시은은 필살기 머리채 잡기와 매달리기를 선보이며 웃음을 유발했다. 이어 ‘국민 시어머니’ 서권순이 특유의 매서운 포스를 뽐내며 등장했다.

두 사람은 ‘사랑과 전쟁’에 등장할 법한 3대 환장 대사를 읊었다. 1단계는 “내가 왜 시어머니야. 아들도 못 낳은 주제에”였다.
드라마에서 흔히 듣는 대사에 관객들은 폭소를 터트렸다. 이어 서권순은 “남자가 사회생활 하다 보면 바람도 필 수 있는 거지. 네가 오죽 매력이 없었으면 그래?”라는 대사로 녹화장을 며느리 이시은을 속 터지게 만들었다. 서권순은 마지막으로 “혼수 오천 더 해와”라는 대사로 어퍼컷을 날렸다.

두 사람의 ‘막장’ 고부 갈등에 시청률은 쭉쭉 올라갔다. 박성광은 코너를 마치겠다며 마무리를 하려 했지만 서권순은 이마저 특유의 ‘포스’로 막아섰다.
그리고는 “나 피피엘 해야 돼”라며 자신이 출연하는 드라마 ‘사랑과 전쟁’ 판넬을 들며 마무리를 했다.

/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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