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미국 배우 필립 세이모어 호프먼 사망.. “약물 과다복용”

김주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2.03 07:01

수정 2014.10.30 00:40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

오스카상 수상 경력의 할리우드 배우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이 2일(현지시간) 오전 미국 뉴욕 웨스트 빌리지 자신의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 향년 46세.

경찰은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현지 언론들은 여러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호프먼이 약물 과다복용으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2명의 법무 관리들은 호프만이 이날 팔에 주사기를 꽂은 채 발견돼 약물과다복용이 사인으로 추정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호프먼은 전부터 자신이 약물과 싸우고 있다고 공개적으로 밝힌 바 있다.

관리들은 그의 아파트에서 헤로인이 들어있는 것으로 보이는 봉투가 발견돼 성분을 검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션 임파서블3', '다우트', '부기 나이트' 등에서 개성 강한 캐릭터 연기로 사랑받은 호프먼은 지난 2005년 소설가 트루먼 카포티의 전기영화 '카포티'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했고, 2012년에는 '마스터'로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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