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지난 2012년 6월 출범한 금융사랑버스가 지난해말까지 1년 6개월간 총 251회 운행해 총 5553명에게 금융상담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서울·경기 등 수도권 방문이 131회(52.2%), 지방이 120회(47.8%)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지방 방문횟수는 74회(49.3%)로 2012년 46회(45.5%)대비 지방방문 횟수가 다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상담장소로는 전통 재래시장(135회), 임대아파트(69회), 역터미널(41회)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상담내용 중에는 햇살론 등 서민대출 상담이 1865건(33.6%)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은행이자 감면·전환대출 등 제도권 금융이용에 대한 상담이 1784건(32.1%), 개인회생·파산상담 1244건(22.4%) 순으로 집계됐다.
금감원은 앞으로 금융기관 접근성이 떨어지는 비도시지역 방문을 더욱 확대하고, 금융상담과 함께 레크레이션 등 특별 상담프로그램을 실시할 계획이다.
(서울=뉴스1) 이훈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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