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부전동에 있는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이 서면 메디컬 스트리트 의료관광산업 활성화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은 최근 부산 부전동 서면 골든뷰 뷔페에서 열린 2014년 서면 메디컬스트리트 의료관광협의회 정기총회에서 서면 메디컬스트리트 의료관광협의회와 '의료관광산업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생발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부산 관광업계에 의료서비스와 지역관광상품을 연계한 의료관광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는 가운데 서면에 조성된 메디컬스트리트를 찾는 외국인 의료 관광객이 해마다 큰 폭으로 늘어나 부산경제의 신성장동력으로 부각되고 있다.
부산진구청과 서면 메디컬스트리트 의료관광협의회에 따르면 지난해 서면 메디컬스트리트를 찾아 진료를 받은 외국인은 2454명으로 2012년 유치실적(1511명)보다 62.4%, 2009년(321명)보다 무려 664%나 늘어났다.
이성근 서면 메디컬스트리트 의료관광협의회장은 "부산 의료관광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이 참여한 것은 큰 의미를 가진다"며 "앞으로 더 많은 외국인 의료관광객을 부산으로 유치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r52@fnnews.com 강수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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