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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K5·K7 하이브리드 vs 가솔린차 '가상 연비 비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2.04 12:32

수정 2014.10.29 23:59

기아차는 24일부터 26일까지 여의도 IFC몰에 위치한 노스 아트리움에서 ‘기아 하이브리드 월드 투어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를 위해 기아차가 공개한 장비는 작은 터치스크린 화면이 달린 키오스크(KIOSK)다. 모니터를 통해 차를 선택하면, K5·K7 하이브리드와 연비를 비교해주는 프로그램이 담겼다.

다양한 차종이 준비됐으며 표시 연비에 맞춰 가상 주행한다. 각 차량의 이동 거리를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해 모니터에 보여줘 같은 금액으로 어떤 차가 더 얼마나 더 멀리 갈 수 있는지를 비교해 준다는 내용이다.


▲ 기아차가 'K5·K7 하이브리드 vs 가솔린차' 가상 연비 비교를 실시한다
▲ 기아차가 'K5·K7 하이브리드 vs 가솔린차' 가상 연비 비교를 실시한다

참가자 보유 차량은 국내 판매중인 가솔린 모델 422종 중에서 선택할 수 있으며, 차량을 보유하지 않은 참가자는 자신이 좋아하는 모델을 선택하면 된다.


가상 세계 일주는 서울에서 출발해 베이징, 두바이, 런던, 뉴욕, 시드니, 도쿄 등 각 국 주요 도시를 거쳐 다시 서울에 도착하면 1회 완주한다. 1회 완주 시 주행 거리는 약 10만4000km다.


기아차 측은 "국내 판매중인 가솔린 모델 422종의 평균 연비는 9.37㎞/l로, 표시 연비 16.0㎞/l인 K7 하이브리드 700h가 10만4000를 완주할 경우 약 4만3000km를 더 달릴 수 있을 것"이라며 “가상의 세계일주를 통해 K5·K7 하이브리드의 연비가 일반 가솔린 차량보다 얼마나 우수한지 직접 확인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sy.jeon@motorgraph.com 전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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