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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황후’ 하지원-백진희, 독기 품은 두 여자의 끝없는 신경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2.04 21:52

수정 2014.10.29 23:37



하지원과 백진희의 신경전이 더욱 깊어질 예정이다.

4일 MBC 월화특별기획 ‘기황후’ 제작사 측은 “기승냥(하지원 분)과 타나실리(백진희 분)가 점점 더 치열한 신경전을 펼칠 예정이다”라고 전하며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승냥은 지친 듯한 모습이지만 타나실리를 향한 눈빛에는 독기가 서려 있고, 그런 승냥을 보는 타나실리의 눈빛 또한 만만치 않게 서늘하다.

앞서 지난 방송분에서 타나실리는 내명부의 기강을 핑계 삼아 후궁들을 모아 임신을 막는 약제가 들어있는 귀비탕을 하사했다.

하지만 승냥은 타나실리의 의도를 눈치 챘고 타나실리 앞에서 귀비탕을 먹는 시늉을 하다가 바닥에 약을 쏟아버리며 타나실리를 분노케 했다.


이어 타나실리는 매일 밤 황제 타환(지창욱 분)의 침소에 드는 승냥을 투기하며 조례에 늦은 승냥을 서고에 가두고 내훈강령 백 조를 백 권에 쓰게 한 후 다 쓰기 전까지는 물 한 모금 마시지 못하게 했다.


이에 혹독한 벌을 받던 승냥이 실신한 가운데 서고에서 나온 승냥이 타나실리와 어떤 대화를 나눌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또한 지난 방송분 말미에 방영된 예고편에서 승냥은 “황후의 인장을 빼앗을 것입니다”라고 말하며 타나실리를 곤경에 빠뜨리려는 계략을 준비하는 모습이 예고 돼 또 다른 사건이 일어날 것을 암시했다.


한편 ‘기황후’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p656@starnnews.com정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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