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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차 능가하는 연비의 S클래스 하이브리드, 국내 출시는?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2.05 15:28

수정 2014.10.29 23:11

디젤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된 신형 S클래스의 출시가 임박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3일(현지시간), S300 블루텍 하이브리드, S350 블루텍 4매틱, S600, S65 AMG 등 신형 S클래스의 신규 라인업을 내달부터 유럽시장에서 판매한다고 밝혔다.

S300 블루텍 하이브리드는 효율성이 강조된 모델로 E300 블루텍 하이브리드에 적용된 디젤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됐다. 2.2리터 4기통 디젤 엔진과 전기모터가 결합해 204마력의 종합출력, 51.0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7.6초며 최고속도는 시속 240km에 달한다.


▲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
▲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

국내서 판매되는 E300 블루텍 하이브리드의 복합연비가 17.2km/l에 달하는 것을 감안하면 S300 블루텍 하이브리드도 소형차 수준의 연비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관계자는 “S300 블루텍 하이브리드 모델에 대한 국내 출시 계획은 아직 정해진 바 없다”고 말했지만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방식이 적용된 S500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은 출시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
▲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

S350 블루텍 4매틱은 3.0리터 V6 디젤 엔진이 장착돼 최고출력 258마력, 최대토크 63.2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S600은 6.0리터 V12 엔진이 장착돼 최고출력 530마력, 최대토크 84.6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7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4.6초에 불과하다.

▲ 메르세데스-벤츠 S600.
▲ 메르세데스-벤츠 S600.

LED 인텔리전트 라이트 시스템, 매직 바디 컨트롤 서스펜션, 차선이탈 감지 보조 시스템, 사각지대 경고 시스템, 디스트로닉 플러스 등의 편의 및 안전 사양이 기본으로 장착된다.

S65 AMG는 S클래스 중에서 가장 힘이 센 모델이자 메르세데스-벤츠 역사상 가장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는 세단이다.

▲ 메르세데스-벤츠 S65 AMG.
▲ 메르세데스-벤츠 S65 AMG.

6.0리터 V12 터보차저 엔진은 최고출력 630마력, 최대토크 102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4.3초다. AMG 7단 자동변속기와 AMG 스포츠 서스펜션, ESP 다이내믹 코너링 어시스트 등이 적용돼 주행성능을 높였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올해 S600, S500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을 국내에 출시할 계획이다.

/sy.kim@motorgraph.com 김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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