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지멘스, 열병합 발전소용 증기터빈 공급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2.11 10:25

수정 2014.10.29 20:38

지멘스가 이테크건설에 공급하게 될 증기터빈(SST-500).
지멘스가 이테크건설에 공급하게 될 증기터빈(SST-500).

한국지멘스는 11일 이테크건설과 열병합 발전 설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멘스는 이테크건설에 재열(Reheat) 기능을 갖춘 증기터빈과 발전기로 구성된 발전 설비를 공급한다.

이테크건설은 설계·구매·시공(EPC) 방식으로 계열사인 군장에너지를 위한 열병합 발전소를 군산 군장산업단지에 건설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은 군산 지역에 확실한 전력 공급을 보장하기 위한 시걸 프로젝트(Seagull Project) 중 네 번째 확장단계의 하나로 이뤄졌다.


이번 계약에 따라 건설될 시걸 발전소는 250메가와트(㎿) 설비용량을 갖추고 공공 그리드용 에너지뿐 아니라 산업용 열을 공급한다.
납품은 독일 괴를리츠(Gorlitz) 공장으로부터 2015년 6월에 시작되며, 2016년 2·4분기부터 열과 전기를 생산할 계획이다.


지멘스는 이미 2개 증기터빈을 군장에너지에 공급해 성공적으로 운영 중이며 현재 세번째 터빈이 거의 완성 단계에 있다.

july20@fnnews.com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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