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담배냄새 배지 않는 신개념 흡연부스 ‘뿌끔뿌끔’ 등장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2.11 14:18

수정 2014.10.29 20:30

담배냄새 배지 않는 신개념 흡연부스 ‘뿌끔뿌끔’ 등장

H&B드림(대표 김진화)이 최첨단 열교환 시스템을 적용, 신선한 공기를 실내에 공급하면서 옷이나 몸에 담배냄새가 배지않는 획기적인 방식의 친환경 에너지절약 흡연부스 '뿌끔뿌끔'을 개발, 기존 제품보다 20% 이상 저렴한 가격에 공급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뿌끔뿌끔'은 환경벤처인 셀파씨엔씨의 특허받은 열교환 환기기술 '클레오'를 적용한 '에어클R'을 설치, 흡연실 내부의 담배연기와 오염된 공기를 정화시켜 외부에 배출하고, 신선한 외부공기를 열손실을 최소화해 실내에 공급해주는 신개념 흡연부스다.

터미널이나 공항, 주요 건물에 설치된 기존 흡연실(일명 너구리굴)은 실내가 비좁고, 환기가 안돼 흡연자들로부터 외면을 받아왔다.

실제로 고속도로 휴게소 6개소에 흡연부스를 설치해 운영중이지만 이런 단점 때문에 출입문을 거의 열어둔 채로 운영하고 있고, 아예 흡연부스 앞에서 담배를 피우는 경우도 많아 무용지물이란 비난받고 있는 상태다.

H&B '뿌끔뿌끔'은 최첨단 전기집진 기술과 PM2.0크기의 초미세먼지까지 걸러내는 에너지 필터를 탑재, 담배연기를 신속히 제거하기 때문에 흡연시 발생한 타르와 니코틴, 찌든 담배 냄새와 음식냄새까지도 말끔히 제거해주는게 특징이다.


또 흡연부스 외부로 담배연기와 유해물질이 유출되지 않게 차단해 주며, 겨울철 실내외 온도차에 의해 결로 발생을 예방해 기계 오작동을 방지하도록 했다.


유지보수비용도 기존 제품의 절반 이하로 줄였다. 고효율 환기설비인 '에어클R'을 기본적용해 흡연부스 내부에 항상 신선한 외부공기를 공급하면서도, 외부로 빠져나가는 열에너지를 원천 차단해 평균 70% 이상의 에너지를 절감했으며 담배꽁초를 버리면 자동으로 소화, 분리수거되는 최첨단 '자동소화형 수세식 재털이'를 '뿌끔뿌끔' 흡연부스 내부에 설치해 청소비용과 인건비를 크게 줄이고, 담배불로 인한 화재도 예방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H&B드림은 올해 안에 관공서, 학교, 대형건물, 병원 등을 중심으로 100대 가량의 흡연부스를 공급해 흡연자들은 쾌적한 환경에서 담배를 즐길 수 있고, 비흡연자에겐 원치않는 간접흡연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흡연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yutoo@fnnews.com 최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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