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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말레이시아 ‘베스트 브랜드상’ 수상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2.13 10:21

수정 2014.10.29 19:16

농심, 말레이시아 ‘베스트 브랜드상’ 수상

농심이 말레이시아에서 브랜드 가치가 가장 뛰어난 식품기업으로 선정됐다.

농심은 말레이시아 '아시아 태평양 브랜드 재단(APBF)'이 주관하는 브랜드 평가 대회에서 식음료 부문 비상장기업 베스트 브랜드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APBF는 말레이시아 전 총리인 마하티르 모하메드 박사가 2004년 설립한 재단으로, 말레이시아에서 가장 권위있는 브랜드 평가사로 손꼽힌다. 삼성전자, 코카콜라, 네슬레 등도 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 같은 성과는 적극적인 할랄 제품 수출이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농심은 1998년 말레이시아에 첫 수출을 시작해 2011년 4월부터는 부산에 할랄 전용 생산시설을 갖추고 본격적인 할랄 신라면을 수출하고 있다. 올해 약 400만 달러의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농심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말레이시아 시장뿐만 아니라 동남아 전체 할랄 시장까지 농심의 브랜드 파워를 알릴 수 있게 됐다"며 "올해는 김치라면 등 할랄 인증 제품을 확대해 말레이시아 및 할랄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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