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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혈병소아암협회, 15일 ‘세계소아암의 날 기념식’ 개최

정명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2.14 14:03

수정 2014.10.29 18:25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는 제13회 '세계소아암의 날'을 맞아 오는 15일 오후 3시 서울시청 신청사 8층 다목적홀에서 '세계소아암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안민석 회장은 "협회는 백혈병소아암 환아들의 치료지원 뿐만 아니라 그들의 성장에도 주목하고 있다"며 "협회는 대학과 협의하여 소아암과 싸워 이겨낸 완치자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사회적 배려대상자 전형을 마련했고, 환아와 가족들의 복지 향상을 위한 희망다미 지원센터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는 소아암 환아들과 완치자의 건강권과 학습권 확대를 위한 정책을 마련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도경완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기념식은 소아암 환아, 가족, 의료진, 후원자들의 이야기를 담은 토크콘서트로 형식으로 진행된다. 토크콘서트를 이끌 주요 출연진으로는 조혈모세포이식학회 이사장을 역임하고 있는 서울대학교 소아청소년과 신희영 교수와 자전거 국토종주를 하면서 소아암 환아들을 위한 모금캠페인을 진행한 이주명 씨가 참여한다. 기념식을 빛내줄 공연으로는 '세시봉 친구들'의 멤버이자 협회 이사인 가수 윤형주 씨의 축하 무대와 환아, 완치자, 부모들이 각각 꾸미는 감동적인 무대가 펼쳐진다.

기념식에는 가수 장윤정·아나운서 도경완 부부의 홍보대사 위촉식이 진행된다.


도경완 아나운서는 "저희 부부가 백혈병소아암 환아들을 위한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돼 영광"이라며 "홍보대사로써 협회의 사업을 적극적으로 알려서, 백혈병소아암에 대한 인식 제고와 많은 시민들이 환아들을 위한 후원자로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세계소아암의 날'은 세계소아암부모연합(ICCCPO)이 소아암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위해 2001년 9월, 룩셈브루크 컨퍼런스에서 제정했으며, 매년 81개국 138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매년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가 기념식을 주최하고 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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