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부산외대 신입생 등 10명 사망’ 경주 리조트, 씨랜드와 비슷한 점은?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2.18 17:58

수정 2014.10.29 16:33

YTN 캡처
YTN 캡처

경주 마우나리조트 붕괴 사고로 10명의 사망자가 발생해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지난 17일 오후 9시 15분쯤 경북 경주시 양남면에 위치한 마우나오션리조트 강당 2층이 붕괴 사고로 부산외대 학생과 이벤트 회사 직원 등 10명이 숨지고 103명이 다쳤다.

당시 현장에는 부산외대 아시아대학 신입생과 이벤트 회사 직원 100여 명이 환영회 및 오리엔테이션 공연을 진행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외대 학생들의 사망 소식과 함께 씨랜드 참사 사건이 조명을 받고 있다. 씨랜드 참사 사건은 지난 1996년 6월30일 새벽 경기도 화성군 서신면의 백미리에 위치한 청소년 수련시설에서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유치원생 19명, 인솔교사 및 강사 4명 등 총 23명이 숨진 사건이다.


씨랜드의 화재 원인은 누전 혹은 모기향으로 추정됐지만 당시에 정확한 원인을 찾기 전에 사건 현장이 참혹하게 불타버렸다.


화재가 발생한 씨랜드의 숙소 역시 컨테이너 박스 가건물로 유독가스가 발생하는 등 화재 진압에 어려움을 겪었다.

씨랜드 화재사건이 재조명 되는이유는 부산외대생들이 참사를 당한 경주 마우나리조트 역시 부실공사와 화재에 취약한 샌드위치 패널이 문제였다.


네티즌들은 "부산외대생들 안타깝다", "부산외대생들, 살아남은 사람들도 괴로울 듯", "리조트 붕괴 사건 보니 씨랜드가 떠오르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