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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가정 양립위해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 절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2.18 17:15

수정 2014.10.29 16:34

경력단절 여성들이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해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 활성화를 가장 필요로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부모 외출권 보장'을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조건으로 꼽았다.

CJ그룹이 올 상반기 'CJ리턴십 프로그램' 필기전형에 참가한 23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이 같은 답변이 나왔다고 18일 밝혔다.

'일·가정 양립을 위해 가장 활성화됐으면 하는 제도는?'이라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 중 48.9%인 116명이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를 선택했다. 이어 '부모 외출권 보장'이 20.7%(49명)로 2위를 차지하며 남녀 의무 육아휴직(15.2%)과 출산휴가기간 확대(14.3%)를 앞질렀다.


또한 '과거 직장을 그만둘 시점, 이 점만 충족됐더라도 그만두지 않았다?'라는 질문에는 '넉넉한 육아휴직 보장(43.5%)'과 '자녀를 돌봐줄 확실한 주변인(42.6%)'이 압도적인 비중으로 1, 2위를 기록했다. 반면 직장의 충분한 보수(9.3%)나 남편의 적극적인 협조(3.4%)는 상대적으로 낮은 답변율을 보여 육아 문제가 경력단절의 가장 큰 원인으로 작용했다.


CJ리턴십을 선택한 이유에 대한 복리후생 등 정규직과의 평등한 처우가 38%(91명)로 가장 많은 답변을 얻었다.

courage@fnnews.com 전용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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