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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다마오, 트리플 악셀 실패.. “아무것도 모르겠다” 눈물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2.20 07:30

수정 2014.10.29 16:09

아사다마오
아사다마오

'일본 피겨의 간판' 아사다 마오(24)가 사실상 올림픽 메달 획득의 꿈을 거둬야 할 처지에 놓였다.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아사다는 자신도 '아무 것도 모르겠다'며 답답한 심정을 토로했다.

아사다는 20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를 22.63점, 예술점수(PCS) 33.88점, 합계 55.51점으로 전체 16위에 그쳤다.

이날 경기에서 아사다는 첫 점프인 트리플 악셀을 시도하다가 넘어졌고, 그마저도 회전수가 부족하다는 판정을 받았다.

이어진 트리플 플립에서도 회전수 부족 판정을 받은 아사다는 마지막 콤비네이션 점프는 제대로 이어 뛰지도 못한 채 감점을 받아들여야 했다.


세 번의 점프에서 아사다가 벌어들인 점수는 고작 7.08점이다.

경기를 마치고 키스앤크라이존에서 전광판에 떠오른 자신의 점수를 바라본 아사다는 금방이라도 눈물을 쏟아낼 듯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경기 후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아사다는 "나 자신도 아직 아무 것도 모르겠다"라면서 "내일은 나의 프리스케이팅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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