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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드랑이살 부유방, ‘걸그룹주사’로 제거 가능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2.21 13:02

수정 2014.10.29 15:15

겨드랑이살 부유방, ‘걸그룹주사’로 제거 가능

상상의원 “MPL주사로 마취없이 1분 만에 제거할 수 있어”

결혼을 앞둔 예비신부 K씨는 귀여운 외모에 글래머러스한 몸매로 주변인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하지만 그녀의 속내는 답답하기만 하다. 지나치게 돌출돼 있는 겨드랑이 살 때문에 정작 타이트한 상의나 민소매는 한번도 입어보지 못했다고.

K씨의 경우처럼 겨드랑이 주변에 과도한 살이 생기거나 쳐지는 이른바 ‘부유방’ 증세를 겪는 여성들이 적지 않다. 부유방은 유방의 발달과정에서 정상 유방 위치가 아닌 부위에 있는 유선의 퇴화가 충분히 진행되지 않아 유방조직의 일부가 남아 있는 증세를 의미한다. 처음부터 크게 발달하는 경우도 있고, 비만이나 출산 등을 겪으면서 더 발달하거나 2차 성징을 겪으면서 같이 발달하는 경우 등 발생 원인은 다양하다.

부유방이 심할 경우 민소매나 비키니, 타이트한 옷 등을 입기 어렵고, 속옷 착용에도 불편을 느끼게 된다. 또 생리 기간 중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어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증상으로 알려져 있다.

다이어트나 운동 등으로는 해결되지 않아 지방흡입 등의 시술만이 유일한 치료 방법이었으나 최근 MPL 주사의 등장으로 마취 없이 1분 정도의 시술(6회 시술 기준)로 부유방을 제거할 수 있게 됐다.

걸그룹주사로도 유명한 MPL주사의 가장 큰 장점은 통증과 시간, 비용의 부담 없이 효과적인 부유방 제거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그동안 지방흡입 등의 복잡한 치료법으로 부유방 제거를 미뤄오던 여성들에게는 효과적인 시술법인 셈이다.

또 소위 ‘브라라인’으로 불리는 등 지방의 경우도 MPL주사로 효과를 볼 수 있다.

‘걸그룹주사’ MPL주사를 개발한 상상의원 정수봉 원장은 “MPL주사는 특허청에 상표 등록이 되어 있는 안전한 치료법으로 여성들의 생리 기간에도 상관 없이 편하게 시술 받을 수 있다”며 “주 1회씩 6회 정도의 시술을 통해 부유방과 브라라인 등 지방이 많이 있는 부위를 슬림하게 가꿔준다”고 전했다.

이어서 “국내 체류 기간이 짧은 해외 환자나 결혼식, 면접 등이 얼마 남지 않은 여성들의 경우에는 일주일에 2~3회까지 시술해 치료 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지만 이 같은 변동사항은 상담 결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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