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가 LG와 난타전을 벌인 끝에 무승부를 거뒀다.
한화는 21일 일본 오키나와 고친다 구장에서 열린 LG와의 스프링캠프 네 번째 연습경기에서 8-8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지난 14일 SK와의 첫 번째 연습경기에서 연습경기 첫 홈런을 기록한 김회성은 이날 1회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신정락의 5구째를 받아쳐 우월 투런 홈런을 기록했다. 김회성은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2루타를 기록하는 등 팀 공격을 이끌었다.
한화는 1회 김회성의 투런 홈런에 이어 3회에는 김경언의 좌전 안타, 김회성의 2루타, 김태균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만루에서 송광민의 내야 땅볼과 상대 3루수의 실책으로 2점을 보탰다.
이후 4회 김민수의 볼넷에 이어 정근우의 1타점2루타로 1점을 추가한 한화는 5회 김태균의 안타, 송광민의 2루타로 만들어진 무사 2,3루 상황에서 상대 투수의 폭투와 이양기의 안타로 2점을 더 기록했다.
8회말 공격에서 신인 이창열의 내야 기습번트 안타와 정범모의 안타로 다시 기회를 만든 한화는 상대 투수의 송구 실책으로 8점째를 올렸다. 하지만 한화는 8회 2사 후 마무리 투수로 등판한 최영환이 9회초에 1점을 LG에 내줘 아쉽게 8-8 무승부를 기록했다.
한편 한화는 오는 23일 오키나와 고친다 구장에서 넥센과 다섯 번째 연습경기를 실시할 예정이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elnino8919@starnnews.com장우영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