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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해외 성장성과 지분가치 재조명-신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2.24 08:44

수정 2014.10.29 14:39

신한금융투자는 24일 삼성물산에 대해 해외 성장성과 지분가치를 재조명해야 할 시점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원으로 최선호주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박상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조5000억원 규모의 알제리 발전 수주 확정으로 현재 2014년 해외수주 목표치인 18조원 대비 8%의 수주 달성률을 보이고 있다"며 "영국 교량, 터키 발전 등 확보된 공사를 포함하면 현재 달성률은 33% 수준"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연초 이후 저조한 수주 흐름을 보였으나 올해 해외수주 목표인 18조원 달성은 긍정적"이라며 " 파트너쉽을 기반으로 한 수주 전략으로 대형사 중 가장 높은 해외수주 목표를 제시하며 전년에 이은 성장 전략을 이어갈 전망"이라고 전했다.

그는 "2014년 매출액은 31조7000억원, 영업이익은 7056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1.5%, 62.8% 증가할 전망"이라며 "해외 성장세 지속이 예상되기 때문인데 호주 로이힐 공사의 하도급 업체 법정관리 신청으로 우려가 있었으나, 2개월 선행하는 공사 진행으로 공기 지연 가능성은 크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삼성물산의 보유한 매도가능증권의 가치는 순차입금 차감 전 기업가치의 56% 로 이중 상장 기대감으로 기업가치 상승 중에 있는 삼성SDS의 가치는 13.4%"라며 "삼성물산(17.08% 보유)은 삼성전자(22.58% 보유)에 이은 2대 주주로 삼성물산의 지분가치 재조명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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