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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릇한 생명력 지닌 ‘돌나물’로 건강 다스리기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2.24 17:56

수정 2014.10.29 14:19

시골 산기슭이나 들판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봄나물 '돌나물'은 다양한 효능을 지닌 웰빙식품이다. 싱그러운 생명력을 지닌 돌나물의 효능을 자세히 알아보자.

파릇한 생명력 지닌 ‘돌나물’로 건강 다스리기



#성인병 예방

평소 육류를 즐겨 먹는다면 고기와 함께 돌나물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돌나물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효능이 있기 때문에 동물성 식품인 육류와 잘 어울리며, 성인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

새콤하게 무친 돌나물 겉절이를 고기에 싸 먹으면 풍미를 높여 줄 뿐만아니라 부족한 영양을 보충할 수 있다. 이 때 돌나물의 영양소 파괴를 줄이고 향과 맛을 제대로 살리고 싶다면 양념의 양을 최소한으로 줄인다.


#다이어트&피부미용 효과

돌나물은 100g당 칼로리가 11kcal에 불과해 다이어트 식품으로 제격이다. 다양한 나물들과 함께 샐러드 재료로 활용가능하다. 또한 돌나물은 수박보다 수분 함유량이 높아 피부가 건조하거나 평소 물을 잘 마시지 않는 이들이 섭취하면 피부건강에 도움이 된다.

이외에도 비타민, 미네랄, 무기질 등 필수 영양소도 풍부해 나른한 봄철 피로 회복에 좋다. 특히 돌나물에 들어 있는 칼슘 함량은 우유보다 두 배 가량 높다.

#갱년기 증상 완화

돌나물에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같은 역할을 하는 이소플라본이 풍부해 중년 여성의 갱년기 증상 완화에 도움을 주며, 폐경 후 여성들이 호르몬 감소로 인해 겪게 되는 우울증을 막아준다. 또한 심장을 안정시키는 성분이 들어 있어 마음을 편안하게 해준다.

#해독작용

돌나물은 살균, 소독, 해독 효능이 있어 각종 염증치료에 쓰인다. 돌나물 줄기에서 나오는 즙은 화농작용을 해 화상치료에 좋으며, 벌레에 물렸을 때나 손을 베었을 때 돌나물을 찧어 상처 부위에 발라주면 부기와 통증을 가라앉힐 수 있다.


몸 속의 독을 분해하는 역할도 한다. 돌나물 생즙은 음주 후 숙취 해소와 간의 피로를 풀어주는 기능이 탁월하며, 전염성 간염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또한 돌나물을 말려 차처럼 끓여 마시면 해열 작용을 해 몸에 오른 열을 없애는 데 효과적이다.

/lifestyle@fnnews.com 김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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