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오텍그룹, 캐리어냉장과 협업해 신개념 차량용 냉동기 출시

김유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2.25 09:03

수정 2014.10.29 14:14

오텍그룹은 계열사인 캐리어냉장과 협업해 '2014년형 캐리어 차량용 냉동기'를 출시하고 지난 20~21일 오텍 예산공장에서 신제품 출시 행사를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냉동기는 1t 메인타입, 1.2t 메인타입(일체형), 2.5t 메인타입, 서브타입(TS050) 외에 캐리어 트랜지콜드(Carrier Transicold)사의 '슈프라-750(Supra-750)' 등 총 5종이다.

오텍 그룹은 이 외에도 캐리어 트랜지콜드사의 서브타입 냉동기 4모델(슈프라 시리즈)을 수입 판매할 계획이다.

차량용 냉동기는 메인타입 냉동기와 서브타입 냉동기로 나뉜다. 메인타입 냉동기는 별도의 엔진이 필요 없어 중형 및 소형 트럭에 적합하며 값이 싸고 작동이 쉽다.


반면, 서브타입 냉동기는 냉동 전용 엔진을 탑재해 냉동기를 작동시키기 때문에 차량의 주행상태와는 별도로 온도가 일정하게 유지되며, 정확한 온도제어가 가능해 대형트럭 및 트레일러에 적합하다.

이번 신제품 차량용 냉동기는 지난 11월 오텍그룹 통합 연구개발(R&D)센터가 개관한 이후 첫 계열사간 협업으로 탄생한 결과물이다.
오텍그룹 강성희 회장은 "앞으로도 계열사간 기술 및 정보 교류를 더욱 활성화해 세계적인 기술혁신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라며 "차량용 냉동기의 경우 국내 시장 진출뿐만 아니라 글로벌 캐리어의 네트워크를 통해 본격적인 해외시장 공략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july20@fnnews.com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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