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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쇼핑.관광을 한번에”..코레일-중기청,‘팔도장터관광열차’운행

김원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2.26 13:27

수정 2014.10.29 13:46

【 대전=김원준 기자】코레일은 중소기업청과 함께 다음 달부터 전국 팔도 대표 전통시장으로 떠나는 '팔도장터관광열차'를 운행한다고 26일 밝혔다.

방문 시장은 전국의 문화관광형 시장 가운데 권역별 대표시장 10곳이며 오는 3∼11월 모두 50차례에 걸쳐 2만 여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방문지는 △양평전통시장 △안동구시장 △삼천포용궁수산시장 △단양구경시장 △강경젓갈시장 △나주목사고을시장 △남원공설시장 △정선아리랑시장 등이며 3월 초까지 심사를 거쳐 2곳이 추가된다.

이 열차는 무궁화 객차 7량, 이벤트 객차 1량 등 모두 8량(정원 504명)으로 편성됐으며 차량 외부도 하회탈, 각시탈, 엿장수 등 전통시장의 느낌을 살렸다.

열차 이용객에게는 열차운임 할인, 온누리상품권(5000원권) 및 연계버스비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특히 주변관광명소를 연계 코스에 넣어 1석2조의 여행을 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전통시장에서는 고객 맞이 이벤트가 마련돼 장보기의 즐거움을 더한다.
이 열차는 올해 10곳을 시작으로 방문시장과 운행횟수가 단계적으로 확대된다.

코레일은 이 열차를 5년 운행하면 약 50만명이 시장을 방문, 총 421억원의 생산유발 및 532명의 지역 일자리 창출효과를 낼 것으로 분석했다.


최연혜 코레일사장은 "팔도장터관광열차 운행이 관광 진흥과 전통시장 살리기로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kwj5797@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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