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우리투자증권, 어렵지만 ECM 경쟁력은 살아있다-아이엠證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2.28 08:24

수정 2014.10.29 09:47

아이엠투자증권은 우리투자증권이 어려운 업황 속에서 주식발행시장(ECM)에서 회복세가 눈에 띈다며 투자의견 중립과 목표주가 1만원(하향)을 제시했다.

김고은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원은 28일 "2013년 3·4분기 순영업수익 1337억원(전년대비 +1.0%), 순이익 12억원(-41.5%)을 시현했다. 시장 컨센서스 대비 순영업수익과 순이익이 각각 27.4%, 94.6% 하회했다"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시장거래대금 감소로 브로커리지 수익이 전분기 대비 8.3%, 전년 동기 대비 15.3% 감소했으며 대출채권 평가·처분손실 및 매도가능증권 손상차손이 발생한 것이 실적 악화의 주요 원인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시장거래대금 감소 및 금리 상승 등으로 업황이 좋지 않은 가운데 투자은행(IB) 수익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된다"며 "지난해 IB수수료 수익은 496억원으로 전년 대비 25.9% 증가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기업공개(IPO) 주선 및 유상증자 실적이 각각 290% 및 320%로 크게 증가해 ECM 시장의 회복세가 감지된다.
ECM 부문에서 거래수 및 MS 1위로 경쟁력이 뛰어나 관련 부분 수익 개선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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