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언어 확대로 그동안 한국어나 영자신문에 의존했던 다양한 언어권 출신의 외국인들이 서울에 대한 정보를 이전보다 쉽게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글로벌센터는 외국인종합지원기관으로 서울소식지 ‘글로벌센터 e-뉴스레터’를 지난 2009년부터 월 1회씩 이메일로 배포해왔다.
e-뉴스레터는 서울글로벌센터에서 제공하는 각종 외국인 대상 서비스, 강좌, 서울 정주 및 취·창업 정보 등을 제공한다.
현재 약 2만 명의 외국인 주민이 e-뉴스레터를 구독하고 있다. 서울시는 발행언어 확대에 따라 올해 구독자 수가 3만 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고있다.
지난 해부터 뉴스레터 구독을 시작한 연세대학교 중국 유학생 이철 씨는 “중국어판 e-뉴스레터는 한국어가 서툰 유학생과 근로자들이 서울 소식을 얻는데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올해부터 한국어에 능통한 외국인주민을 ‘서울통신원’으로 채용해 e-뉴스레터 제작에 투입하고 있다.
서울통신원들은 외국인 커뮤니티 소식을 취재하거나 다국어 e-뉴스레터 제작에 필요한 번역 등을 담당한다.
e-뉴스레터는 무료로 구독할 수 있다. 센터 홈페이지(http://seoul.global.go.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문의 서울글로벌센터 (02)2075-4106.
(서울=뉴스1) 고유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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