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언어교실 모든 수업은 외국인 주민이 직접 강사로 나서 한국어 또는 영어로 자기 나라의 언어와 문화를 가르치게 된다.
1기 수업은 오는 24일부터 5월 17일까지 총 8주간, 주 1회 2시간씩 운영된다.
1기에는 페르시안어, 이탈리아어, 크로아티아어, 스페인어, 캄보디아어, 베트남어, 태국어, 타갈로그어, 러시아어, 불어, 몽골어, 인도네시아어 총 12개반이 개설된다.
모든 반은 입문반 수준으로 진행된다.
수강생들은 다양한 체험활동 등을 통해 생생하게 그 나라의 언어와 문화를 배울 예정이다.
참가신청은 만 19세 이상 부산시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부산국제교류재단 홈페이지(www.bfia.or.kr)를 통해 할 수 있다.
참가자 모집기간은 오는 16일까지다.
부산국제교류재단 관계자는 "이번 세계언어교실에 참여함으로써 그 나라의 외국어를 학습할 뿐 아니라 다양한 외국인과 교류하고 다문화 사회와 외국인 주민에 한걸음 더 다가설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세계언어교실 운영과 관련해 향후 다른 외국어 강좌도 추가로 개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부산국제교류재단은 다음달 한 달간 매주 목요일 오후4시부터 6시까지 두 시간에 걸쳐 세계문화특강을 마련한다.
인도교수, 부산이스라엘문화원장, 네덜란드기업가, 케냐교수를 통해 각 나라의 생생한 문화정보를 얻을 수 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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