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루피타 뇽이 제 8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루피타 뇽은 3일 오전(한국 시각) 미국 로스앤젤리스 할리우드 돌비 씨어터에서 열린 제 8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노예 12년’을 통해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루피타 뇽은 “누군가에게는 고통스러운 삶이었을테지만 영화를 촬영하는 내내 즐거웠다. 열정적으로 촬영해주신 감독님에게 감사한다.
이 자리에 저를 세우신 분이다”며 눈물의 수상소감을 전했다.
루피타 뇽은 영화 ‘노예 12년’(감독 스티브 맥퀸)에서 목화 농장주 에드윈 엡스(마이클 패스벤더)의 여성 노예 팻시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이 날 루피타 뇽은 지난해 여우조연상 수상 후 올해도 수상이 유력했던 제니퍼 로렌스를 꺾었다.
/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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