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미국 최대 이통사인 버라이즌 와이어리스를 통해 전략 태블릿 'G패드8.3 LTE'(사진)를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출시는 LG전자가 미국 내 최대 롱텀에볼루션(LTE) 전국망을 갖춘 버라이즌과 손잡고 태블릿 사업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버라이즌은 G패드8.3 LTE를 주요 전략 태블릿 모델로 선정하고 적극적인 판촉에 나설 예정이다.
G패드8.3 LTE는 20.3㎝(8인치)대 태블릿으로는 처음으로 1920×1200급 해상도의 초고화질(풀HD) 디스플레이를 장착했으며 퀄컴 1.5㎓ 쿼드코어 스냅드래곤600 프로세서, 4600mAh 대용량 배터리 등을 탑재했다.
주요 기능은 스마트폰과 손쉽게 연동되는 'Q페어'가 있다. 태블릿에서 Q페어를 실행하면 스마트폰이 테더링으로 자동 연결돼 인터넷에 빠르게 접속할 수 있다. 또 스마트폰의 전화나 문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알림 등을 태블릿에서 확인하거나 답장을 보내는 것도 가능하다.
LG전자 MC북미영업담당 이연모 전무는 "최근 태블릿 소비자들은 노트북급의 성능과 편의성을 갖춘 대화면 기기를 원하고 있다"며 "G패드8.3 LTE는 크고 선명한 풀HD 디스플레이와 뛰어난 기기 간 연결성을 기반으로 일상생활과 비즈니스 모두에서 탁월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cgapc@fnnews.com 최갑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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