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학 과학

17개 출연연 공동설립 ‘한국과학기술지주’ 7일 출범

박지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3.06 12:00

수정 2014.10.29 06:30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17개 정부출연연구기관이 공동으로 기술사업화 전문회사를 설립하고 본격적인 연구소기업 창업에 나선다.

미래부는 오는 7일 대전 대덕테크비즈센터에서 '한국과학기술지주' 주식회사가 개소식을 하고 본격적으로 자회사 설립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설립된 한국과학기술지주는 기초기술연구회 산하 5개 출연연과 산업기술연구회 산하 12개 출연연이 공동으로 투자했으며 향후 출연연 우수기술을 바탕으로 연구소기업 및 조인트 벤처 창업, 자회사 편입 등 다양한 방법으로 연구소기업을 설립할 예정이다.


또 이날 개소식 행사에서는 한국과학기술지주회사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 기술사업화 촉진 및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MOU체결에 따라 두 기관은 △연구소기업 설립 활성화 △연구소기업 성장을 위한 상호 지원 △출연연 공공기술 이전 활성화를 위한 투자 △양 기관이 보유한 기술사업화 네트워크 활용 등에서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조남훈 한국과학기술지주회사 대표는 "출연연의 연구성과 중에서 시장에서 요구하는 우수기술을 발굴하겠다"며 "수요기업 및 도전적인 창업자와 연계하는 역할을 통해 연구 성과의 경제적, 사회적 가치창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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