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시는 7일 인천시청에서 인천본부세관, 인천항만공사와 '인천 개항 창조문화도시 경제기반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인천시는 도시재생 선도지역(MWM City) 내에서 사업 추진주체 및 지원역할을 수행하게 될 인천본부세관, 인천항만공사와 함께 향후 사업추진을 위해 상호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협력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인천시는 인천 개항 창조문화도시 도시경제개반 활성화 사업구상 및 도시재생활성화계획 수립을 총괄할 예정이다.
인천본부세관은 관세청소유 세관창고 부지의 효율적인 활용과 세관역사 공원화 사업을 추진하고, 인천항만공사는 공사가 소유 및 관리하고 있는 내항1,8부두 재개발사업과 항만운영사 기능 및 항운근로자 고용 재배치 업무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인천시와 인천본부세관, 인천항만공사는 이번 협약과 관련한 세부 협력사항을 논의하고 주요 의사를 결정하기 위한 실무협의체를 구성·운영키로 했다.
인천시는 최근 정부의 도시재생선도지역 지정계획 공모에 따라 인천의 정체성과 경쟁력을 지닌 중·동구 일원 총규모 2.6㎢ 면적에 개항장, 차이나타운, 누들 지역 등의 역사문화자원과 내항1,8부두 재개발 및 동인천역 주변 중심시가지재생을 연계하는 '인천 개항 창조문화도시 경제기반형 활성화사업'을 신청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인천 개항 창조문화도시 경제기반형 활성화사업을 위해 주민공청회 및 시의회 의견청취 등 법정 사전절차를 완료했다.
인천시는 현재 타 시·도와 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 인천의 차별성을 내세운 인천 개항 창조문화도시 경제기반형 선도지역 사업구상서를 작성 중으로 오는 14일까지 국토교통부에 신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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