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담경찰관은 기존 가정폭력 업무를 담당했던 근무 경력자가 절반이 넘는 73명(52.9%), 가정폭력 대응 전문교육 이수자 26명(18.8%), 심리상담 자격증 취득자 12명(8.7%) 등이다. 경찰청은 이들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경찰교육원에 '가정폭력 대응 전문화 교육과정'을 개편하고 지속적인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경찰은 이달 중 각 경찰서별 가정폭력 전담경찰관을 중심으로 지역의 상담사·의사·변호사 등 민간전문가와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참여하는 '가정폭력 솔루션 팀'을 구성키로 했다. 또 '가정폭력 대응 교육팀'을 구성하고 현장경찰관들에 대한 직무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지역사회 시민들을 대상으로 가정폭력 예방교육을 병행해 인식전환과 신고 활성화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blue73@fnnews.com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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