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까당’이 눈 뜨고도 당하는 악덕 사기꾼들의 별별 수법을 공개한다.
9일 방송되는 tvN ‘쿨까당’에서는 신은숙 변호사가 제안한 ‘악덕사기꾼 전자발찌법’에 대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가정 파탄과 자살까지 이르게 하는 악덕 사기를 근절하기 위해 전과 3범 이상의 사기범에게 ‘전자발찌’를 착용하게 하자는 것.
이날 ‘쿨까당’에서는 32년 베테랑 형사 출신인 중앙경찰학교 김복준 교수와 17년 동안 사건 현장을 누빈 내일신문 정석용 사회부 기자, 다양한 사기 사건을 경험한 신은숙, 양지열 변호사 등이 출연해 눈 뜨고도 당하는 별별 사기 유형과 수법을 소개한다.
또한 예전에 기승을 부렸던 ‘일제시대 보물 발굴 사기’부터 듣고 보면 황당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속았던 ‘우주 스티커 사기 사건’, 전직 대통령이 땅에 묻어둔 구권을 신권으로 교환해준다는 ‘구권 사기’ 등 온갖 사기사건 사례를 이야기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에 화제가 된 ‘할아버지 카사노바’와 동네 배드민턴장에서 활약하는 ‘배드민턴 꽃뱀’, 골프장에서 활약하는 일명 ‘풀뱀’ 등 상상을 초월한 신종 사기 수법도 공개된다.
한편 이날 ‘쿨까당’에서는 김숙이 출연, 절친 송은이의 주식 사기 경험을 폭로하는 등 특유의 입담을 과시할 전망이다. ‘쿨까당’은 매주 일요일 오후 9시10분에 방송된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p656@starnnews.com정주리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