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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킹 김장훈 2015 밀라노 엑스포 개막식 공연선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3.11 14:30

수정 2014.10.29 04:59

공연킹 김장훈 2015 밀라노 엑스포 개막식 공연선다.

‘공연 한번으로 유럽도 놀라’

가수 김장훈이 베네치아카니발을 성공으로 이끌며, 유럽 진출이 가속화되고 있다. 국내에서 갈고 딱은 가수로서 실력과 연출자로서 그의 능력이 인정받은 셈이다.

베네치아카니발이 끝나자 이태리 2015 밀라노 엑스포조직위원회는 김장훈에게 2015년 5월1일부터 시작되는 밀라노/베니스 엑스포 중 밀라노 개막식 공연을 위해 스케줄을 비워줄 것을 요청했다.

통상적으로 큰 행사들도 빨라야 6개월 전에야 라인업을 결정하는데 반해 밀라노엑스포조직위는 파격적으로 역대 가장 이른 시간인 1년 2개월이 남은 행사에 김장훈을 메인아티스트로 일찌감치 확정짓고 구체적인 연출안까지 제시하는 등 파격적인 제안을 했다.

밀라노엑스포조직위관계자는 “베네치아 카니발 전부터 김장훈의 자료를 보고 초청공연 대상에 넣었었다. 그의 베네치아 카니발공연을 직접 보니 가창력, 선곡,무대장악력등 최고로 꼽힐만한 공연이라고 생각한다. 올 겨울에 한국으로 복귀한다는 얘기를 듣고 미리 스케줄을 비워 줄 것을 요청한 것이며 우리는 그가 뛰어난 뮤지션이며 훌륭한 연출자인 것을 이미 알고 있다. 특히 엑스포는 과학의 올림픽인 만큼 김장훈의 첨단의 연출력도 함께 참여해주기를 바란다” 라고 공연세상측은 밝혔다.

김장훈은 “당연히 기쁜 마음으로 수락을 했으며 더욱 기쁜건 연출자로도 함께 참여한다는 것이다. 베네치아카니발은 그야말로 노래와 개인퍼포먼스로만 관객을 상대했다. 밀라노엑스포는 행사전 방송과 홍보도 강하고 직접 공연을 연출하는 만큼 몇 배 더 강한 인상을 남길 자신이 있다.

이번에도 내 노래를 하고 내려오면 된다”면서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김장훈은 이달 중순 아프리카로 떠나 4월 초순에 귀국한 후 바로 중국일정을 위해 상하이로 떠난다.

중국행사가 끝나면 지금 진행되고 있는 다른 세계적인 축제들 중 국가별로 선별하여 참여할 예정이다.



/황인성 기자 news@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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