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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이 뛴다’ 구급대원 불법주차차량 이송에 발레까지.. 황당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3.12 00:02

수정 2014.10.29 04:47



구급대원이 불법 주차 차량을 발레파킹하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11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심장이 뛴다’에서는 복통을 호소하는 한 환자의 전화를 받고 급히 달려가는 최우식과 광진소방서 구급대원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환자가 있는 곳은 주택가의 좁은 골목. 구급차는 일단 뻥 뚤린 길로 들어갔지만, 주택가 한 가운데에 불법으로 주차 된 차량이 있었고, 마이크로 자동차의 번호를 부르며 빼 달라고 했지만 아무도 나오지 않았다.


결국 대원중 한 사람이 내려 차 유리에 붙은 번호로 전화를 했고, 한 여성이 나오더니 “지금 집에 아무도 없으니 차 좀 빼 주세요”라며 당당하게 말했다.

구급대원이 불법 주차 차량을 이동시켜야 하는 상황. 최우식은 발레파킹까지 도우며 최대한 빠른 출동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
다행이 현장에 도착한 환자는 심각하지 않은 상태.

현장까지는 500m 남짓. 1-2분이면 도착할 거리였지만 골든타임인 5분도 지키지 못했고, 현장까지 출동 시간이 8분이나 걸려 보는 이의 분노와 한숨을 자아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ju-hui3@starnnews.com임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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