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중기청-중진공, 中企 진로제시 및 회생컨설팅 사업 본격 시행

김미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3.16 12:00

수정 2014.10.29 03:27

경영위기에 처한 중소기업의 신속한 사업정리로 실패비용을 최소화하고, 회생가능성이 있는 기업에 대해서는 조기 회생절차 진입을 유도하여 효율적인 기업회생을 지원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중소기업 재기컨설팅지원사업(진로제시 및 회생컨설팅)'을 본격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진로제시컨설팅'은 경영위기 기업을 전문가가 직접 방문하여 기업에 대한 심층진단을 통해 해당 기업의 향후 진로에 대한 맞춤형 처방을 제시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경영위기 기업에 대해 재무분석뿐 아니라 업종전문가를 추가로 투입하여 기술·사업성 분석을 통해 기업의 회생 가능성에 비재무부분이 반영될 수 있도록 개선하였다.

지원대상은 중소기업 건강관리사업을 통해 '진로제시 컨설팅 처방'을 받은 중소기업이나 이자보상배율 1이하 등의 경영위기 기업이며, 업체당 최대 240만원(컨설팅 지원일수 6일)까지 지원될 예정이다.


'회생컨설팅'은 기업회생전문가(회계 및 법무법인)가 회생신청에서부터 회생인가 시까지 전 범위에 대해 컨설팅을 지원한다.

회생컨설팅 지원대상은 진로제시컨설팅 결과, '회생컨설팅 지원가능'으로 판정된 기업과 진로제시컨설팅을 받지 않고 법원(서울중앙지방법원)에 회생사건을 신청한 경우 회생컨설팅 사전평가를 통해 '회생컨설팅 지원가능'으로 판정된 기업이다.


중소기업 재기컨설팅지원사업은 17일부터 중소기업 재기지원시스템(www.rechallenge.or.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이 가능하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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