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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부평구 27일 ‘책 읽는 부평’ 선포식 개최

한갑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3.21 11:08

수정 2014.10.29 02:16

【 인천=한갑수 기자】인천시 부평구는 오는 27일 부평구청 7층 대회의실에서 '2014년도 책 읽는 부평 선포식'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책 읽는 부평'은 '한 도시, 한 책읽기(One City, One Book)'를 슬로건으로 부평구의 범 구민 독서운동으로 올해로 3회째를 맞고 있다.

부평구는 올해의 대표도서로 '완득이', '우아한 거짓말'을 저술한 김려령 작가의 '그 사람을 본 적이 있나요?'를 선정했다.

이 책은 온라인 설문조사와 시민 토론회 등을 거쳐 주민 3만2307명의 참여 속에 세 권의 후보 도서 중 39.6%의 지지를 받아 올해의 대표도서로 선정됐다.

이 책은 부모에게 버림받은 세 명의 아이들과 건널목씨의 만남을 통해 벌어지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담은 작품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는 게 특징이다.

구는 선포식 당일 사전 신청자와 현장 참여자 100명에게 올해의 대표도서를 빌려줄 예정이다.


책을 받은 사람은 가족·친구·이웃과 함께 돌려 읽고, 오는 10월 31일까지 가까운 부평구립도서관(부개, 삼산, 부평기적, 청천, 갈산, 부개어린이도서관)이나 작은도서관에 책을 반납하면 된다.

선포식에 참석하지 못한 경우 가까운 구립도서관이나 북구도서관, 부평도서관, 작은도서관을 방문해 올해의 대표도서를 빌려볼 수 있다.


한편 선포식은 배우 강성연씨의 사회로 책 읽는 부평 사업 경과보고와 올해 책 읽는 부평의 대표 도서로 선정된 '그 사람을 본적이 있나요?'의 선포문 낭독 및 독서릴레이 도서 배포, 미추홀통기타여행의 기타공연, 피아니스트 김가온의 재즈공연 등이 진행된다.

kapsoo@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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