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의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사업'을 위한 '주관 공동교육훈련기관'인 한국폴리텍대학 대구캠퍼스는 20일 오후 교육훈련을 본격 개설에 앞서 공동교육훈련기관과 대구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한국산업인력공단 대구지역본부와 약정체결을 하고 전용건물 입주식을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대구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 대구고용노동청 등 유관기관과 지역 기업체 대표 등 200여명이 참석, 성황을 이뤘다.
새로 시작되는 인력양성사업은 산업계 중심으로 지역 단위 노·사·민·정이 모두 참여하는 지역인적자원개발 위원회가 구성하고, 대구지역에서 인력양성 수급을 총괄하는 공동교육훈련기관으로 선정된 한국폴리텍대학 대구캠퍼스는 교육개설 에 맞춰 교육훈련 전용건물인 산학협력관을 신축했다. 신축된 산학협력관은 강의실, 세미나실, 다목적홀 및 실내체육관 등 최신 시설을 완비, 재직자 및 채용예정자 교육용으로 사용된다.
공동교육훈련기관으로 선정된 한국폴리텍대학 대구캠퍼스는 올해 향상 교육과정 2020명, 양성 교육과정 225명(연인원 11,800명)을 목표로, 각 분야별 최우수 교육기관인 경북산업직업전문학교, 대구달서여성인력개발센터, 영남기술교육원, 중앙직업전문학교를 파트너훈련 기관으로 교육훈련생 모집, 교육훈련, 채용에 이르는 전 과정을 공동으로 진행하게 된다.
실업자 양성 교육과정 'CNC가공기술자' 등 9개 과정을 4월부터 11월까지 모집 및 교육을 실시하며, 재직자 직무능력 향상 교육과정은 '현장실무자를 위한 Auto CAD 도면작성' 등 29개 과정에 3월부터 12월까지 연중 교육을 실시한다.
이경숙 한국폴리텍대학 대구캠퍼스 학장은 "지역 중소기업의 인력수요를 충실히 반영, 맞춤형 교육훈련을 통한 훈련참여를 유도함으로서 중소기업의 기술력 향상 및 인력난을 해소해 고용률 제고에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폴리텍대학 대구캠퍼스는 지난 2002년부터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 사업을 통한 지역산업의 훈련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재직자 직무능력향상훈련을 실시했으며, 베이비부머인 중·장년층과 경력단절 여성 및 실업자 등의 취약계층 대상의 훈련을 실시, 지역사회 인력양성기관으로 중추적 역할을 수행해오고 있다.
또 2008년부터 정부의 공공교육훈련기관 인프라구축 사업에 의해 미래신성장동력대학으로 개편, 최신 교육훈련시설과 장비를 보강했으며 이론과 실기를 겸비한 교수진의 인력풀이 완비된 교육훈련 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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