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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아레즈 해트트릭’ 리버풀, ‘김보경 65분’ 카디프에 완승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3.23 11:39

수정 2014.10.29 02:03



수아레즈가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에 승리를 선물했다.

리버풀은 23일(이하 한국시간) 카디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201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 카디프 시티(이하 카디프)와의 경기서 3골을 넣은 수아레즈의 맹활약에 힘입어 6-3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리버풀은 승점 65점(20승5무5패)을 확보하며 선두 첼시와의 승점차를 4점차로 유지했다. 반면 카디프는 승점 25점(6승7무18패)에 그대로 머무르며 강등권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오른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김보경은 수비에 치중하는 플레이를 펼치다 후반 20분 자하와 교체됐다.

선제골은 카디프의 몫이었다. 카디프는 전반 9분 머치가 선제골을 넣었다. 캠벨이 머치에게 패스한 공을 머치가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리버풀도 반격에 나섰다. 리버풀은 전반 16분 수아레즈가 존슨의 어시스트를 받아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카디프는 전반 25분 캠벨의 골로 2-1 리드를 잡았다. 머치의 패스를 받은 캠벨은 상대 수비수를 제친 뒤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리버풀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자 리버풀이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전반 40분 쿠티뉴가 왼쪽에서 연결한 크로스를 뒤에서 달려 들어오던 스크르텔이 마무리 지으며 동점골로 연결시켰다.

전반을 2-2로 마친 리버풀은 후반 9분 스크르텔이 역전골을 폭발시켰다. 스크르텔은 코너킥 상황에서 쿠티뉴가 건네준 크로스를 머리로 마무리하며 카디프 골망을 흔들었다.

리버풀은 6분 뒤 수아레즈의 추가골로 4-2 리드를 잡았다. 상대 진영 오른쪽 측면에서 존슨의 크로스를 받은 스터리지가 가운데로 공을 보냈다.
이를 수아레즈가 득점으로 연결했다.

후반 30분 스터리지가 추가골을 터뜨린 리버풀은 13분 뒤 머치에게 만회골을 허용했지만, 경기 종료 직전 수아레즈가 해트트릭을 완성하는 골을 넣으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리버풀이 카디프를 제압하고 리그 2위 자리를 유지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yl015@starnnews.com이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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